필자는 이전에 CATIA V4를 사용하다 2000년도에 V5를 접했는데 얼마나 불편했던지.
이유는 이전에 V4때는 거의 단축키라고 할까요. 기능의 순서를 외우고 사용했었기 때문에
ICON을 클릭하여 기능창을 띄우고 기능 Option들을 선택하여 실행하는것이 갑갑했었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배우기는 매우 쉬웠습니다. 어차피 기능들이야 V4랑 별반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대부분의 캐드가 비슷하죠?) 조금만 찾아보면 어디에 있는지 알게되고 사용하는데는 크게 지장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업무도 이전에는 설계일을 하다 이후에는 지원하는 업무로 바뀌었기 때문에 단축기를 사용한 빠른 모델링은 좀 무의미 해졌습니다.
하지만 저도 GSD부분에서는 상당히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전 V4를 사용하던 시절에는 Surface Design에 연관관계를 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연관관계를 맺는 V5 GSD 에 대해 무척 낯설고 어려웠던것 같습니다. ( 사용자의 관성 때문인 탓이 더 크겠죠.)
하지만 자꾸 TEST 모델링을 해보고 사용해보니 어느 순간 V4에 손을 대기가 싫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무었인가 변경을 하려고 하면 V4는 해당 변경부분을 선별해서 지우고 그 부분만을 다시 만들었거든요.. 하지만 V5는 초기에 부모 자식간의 관계만 잘 세워서 모델링을 하면 수정하는데 5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런 연습을 계속한 뒤로는 스스로 모델링을 하기 전에 어떻게 만들것인가 계획을 세워서 모델링을 하게되고 설계 변경시 후속작업을 가급적 하지 않도록 하는 스스로 체질이 변화되었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저도 간단한 모델은 그냥 그냥 모델링을 해 갑니다만. 조금 복잡해지면 Tree를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더 복잡해지기 전에 정리를 해두는 것이 많이 진행된 후에 머리를 싸매는것보다는 훨 나으니까요.
도입글이 좀 길었습니다.
CATIA의 Part Design 과 GSD를 사용하게 되면 이러한 부분은 체득하게 되고 습관적으로 부모요소와 자식요소간의 관계에 대하서 계속적으로 생각하면서 모델링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CATIA V5는 이 범주를 Part와 Part의 관계를 넘나들면서 관계를 유지할수 있게 해줍니다. 파일과 파일과의 상관관계를 가지게 하는것이죠.
예를 들어 A.CATPart에서 만든 SKetch를 B.CATPat에서 가져와서 Pad를 만드는 것을 행할 수 있습니다. 두개의 Part의 창을 띄워 놓고 A.CATPart 내의 Sketch.1을 Copy한 후 B.CATPart 내에서 paste with link 를 하는 것입니다. 이로써 사용자 여러분들은 A.CATPart 의 Sketch를 변경하면 B.CATPart이 Pad가 변경되는 것을 확인 할 수가 있습니다.
이걸 다쏘는 CCP Link 라는 명칭으로 부릅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좀 문제가 있습니다.
CATIA는 자체적으로 UUID(Universal Unique Identification) 라는 걸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New로 생성하는 모든 CATIA DATA는 새로운 UUID가 부여되고 다른 DATA로부터 copy할 경우에는 원본이 가지고 있는 UUID값을 상속받게 됩니다.
도면의 경우에도 CATDrawing 파일이 CATPart 파일의 UUID값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비슷한 제품의 모델링도 UUID가 다르게 되면 도면의 Link를 변경시켜도 Update가 될수 없습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CCP Link 에서도 원본을 잊어버리게 되면 UUID를 찾을 수 없게 되므로 Update는 불가합니다.
A.CATPart와 B.CATPart사이에는 그럼 누가 그 정보를 기억할까요. A.CATPart는 전혀 내용을 모릅니다. B.CATPart 가 그에 대한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 다쏘는 Contextual Link 라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A.CATpart에 원본 SKETCH가 있고 B.CATPart 에 원본 Sketch를 가져와서 Pad를 만들려고 하는데 그 상위에 AB.CATProduct를 끼우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A와 B와의 관계 정보를 AB가 저장하게 됩니다.
Link관계가 형성되었다는 정보를 CATIA는 사용자에게 ICON을 변경해서 보여줍니다.
그리고 B에는 External References 라고 하는 특수한 GS를 만들어서 Link된 DATA들만 모아서 보여줍니다.
이런 관계를 아무 요소나 가져갈 수 있다면 상황이 너무 복잡해 지겠죠. 더우기 A랑 B를 만드는 사람이 다른 경우 아무거나 가져가면 문제가 있겠죠.
이 때문에 A Part 측에서 가져갈 것을 허용하게 하고 이를 공표한는 작업을 Publication이라고 합니다. 연결하면 아래 그림처럼 Tree가 형성됩니다.
좀더 자세한활용법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글삭제안녕하세요
답글삭제카티아 배우면서 어셈블리이해가 상당히 어려운데
이렇게 긴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시니 훨씬 이해가 잘되네요
물론 내용 전부를 다 이해한 건 아니지만 궁금할 때마다 들어와서 읽고 적용하다 보면 언젠가는 능숙해 지리라 믿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늘 좋은 일 많으시기를 바랍니다
정말 훌륭한 정보 감사드려요. ㅡㅡ 정말 엄치척이십니다. 질문하나만 드려도 될까요? Import link로 kinematics를 구현하고 Publication 정보를 움직였을때 Joint가 안따라올때가 있는데요. 이건 CCP Link로 작업하는 거 외에 방법이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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